아이와 함께하는 캠핑, 상상만 해도 설레지만 한편으로는 걱정이 앞서시나요? 특히 아이들의 천국이라 불리는 키즈드림 오토캠핑장처럼 놀거리가 많은 곳에서는 ‘혹시 우리 아이가 다치지는 않을까?’ 하는 불안감이 스멀스멀 피어오릅니다. 신나게 뛰어노는 아이를 흐뭇하게 바라보다가도 한순간의 방심이 아찔한 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는 생각에 마음 편히 쉬지 못했던 경험, 다들 한 번쯤 있으시죠? 저 역시 그랬습니다. 이 걱정을 덜어드리기 위해, 딱 7가지만 기억하면 되는 안전 수칙을 꼼꼼하게 정리했습니다. 이것만 숙지하면 모두가 행복한 가족 캠핑을 즐길 수 있습니다.
우리 가족의 즐거운 캠핑을 위한 핵심 안전 수칙
- 아이들의 활동 반경을 미리 파악하고, 위험 요소가 없는지 함께 점검하세요.
- 화기 사용 시에는 반드시 지정된 장소에서 안전거리를 확보하고, 소화기 위치를 숙지해야 합니다.
- 벌레 물림, 찰과상 등 비상 상황에 대비한 구급상자를 필수로 준비하고, 캠핑장 내 응급처치 시설을 확인하세요.
규칙 하나 사이트 도착 직후, 안전 구역 설정하기
충북 보은에 위치한 키즈드림 오토캠핑장에 도착해 우리 가족만의 공간인 파쇄석 사이트에 짐을 풀 때,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바로 ‘안전 구역’을 정하는 것입니다. 텐트와 타프를 설치하기 전, 아이와 함께 우리가 머물 공간을 한 바퀴 둘러보세요. 바닥에 날카로운 돌이나 위험한 물건은 없는지, 경사가 심한 곳은 어디인지 함께 확인하는 과정은 그 자체로 훌륭한 안전 교육이 됩니다. 캠핑장 배치도를 참고하여 주차 시설, 화장실, 개수대 등 주요 시설의 동선을 파악하고, 아이들에게 “우리 텐트 주변을 벗어날 때는 꼭 엄마 아빠에게 이야기하기!”와 같은 명확한 규칙을 알려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는 아이 친화적인 캠핑장에서 안전한 오토캠핑을 시작하는 첫걸음입니다.
규칙 둘 불멍과 바베큐, 화재 예방은 필수
캠핑의 꽃이라 불리는 불멍과 바베큐는 즐거움을 주지만, 동시에 가장 주의해야 할 활동입니다. 화로대는 반드시 텐트나 타프와 같은 캠핑 장비로부터 최소 3미터 이상 떨어진 곳에 설치해야 합니다. 바람의 방향을 수시로 확인하여 불씨가 날아가지 않도록 주의하고, 주변에 물을 채운 양동이나 소화기를 비치하는 습관을 들여야 합니다. 캠핑장에서는 보통 매점이나 관리동 근처에 공동 소화기를 비치해두니, 우리 사이트에서 가장 가까운 소화기 위치를 미리 확인해두는 센스가 필요합니다. 캠핑장에서 판매하는 장작을 사용하더라도 주변에 마른 나뭇잎이나 잔디가 없는지 확인하고, 잠자리에 들기 전에는 반드시 불씨가 완전히 꺼졌는지 재차 확인해야 합니다.
규칙 셋 신나는 놀이 시간, 시설별 주의사항 확인
이곳이 아이와 가볼만한 캠핑장으로 손꼽히는 이유는 바로 압도적인 놀이 시설 덕분입니다. 폐교 캠핑장의 특성을 살린 실내 놀이터부터 트램펄린, 여름에 운영하는 수영장, 운동장, 모래놀이장까지, 아이들에게는 그야말로 키즈카페 캠핑장이나 다름없습니다. 하지만 신나게 노는 만큼 안전사고의 위험도 높아지죠.
- 트램펄린(방방) 너무 많은 아이들이 한꺼번에 이용하면 충돌의 위험이 있으니, 적정 인원을 지키도록 지도해주세요.
- 실내 놀이터 뛰어놀다 보면 땀이 나기 마련입니다. 미끄럼 방지 양말이 아니라면 맨발로 노는 것이 더 안전할 수 있습니다.
- 수영장(여름) 물 깊이가 얕더라도 반드시 보호자가 함께 들어가야 하며, 구명조끼나 튜브 사용은 선택이 아닌 필수입니다.
- 운동장/놀이터 킥보드나 자전거를 탈 때는 헬멧과 보호대를 착용하고, 다른 친구들과 부딪히지 않도록 주변을 잘 살피게 해야 합니다.
이러한 작은 주의가 모여 아이들의 즐거운 놀이 시간을 안전하게 지켜줍니다.
규칙 넷 낯선 환경 적응, 야간 활동과 벌레 퇴치
도심을 벗어나 자연과 마주하는 캠핑은 아이들에게 소중한 자연 체험의 기회를 제공합니다. 하지만 익숙하지 않은 환경은 때로 위험 요소가 되기도 합니다. 특히 해가 진 뒤에는 주변이 급격히 어두워지므로, 아이들이 화장실을 가거나 이동할 때는 반드시 랜턴을 사용하고 보호자와 동행해야 합니다. 또한, 산과 인접한 캠핑장 특성상 다양한 벌레와 만날 수 있습니다. 긴 옷과 긴 바지를 입어 피부 노출을 최소화하고, 벌레 기피제를 미리 뿌려두는 것이 좋습니다. 만약을 대비해 벌레 물린 데 바르는 약이나 핀셋 등이 포함된 응급처치함을 캠핑 준비물 리스트에 꼭 추가하세요.
규칙 다섯 함께 지키는 캠핑 문화, 캠핑 매너와 에티켓
안전은 나 자신뿐만 아니라 다른 캠퍼를 배려하는 마음에서도 시작됩니다. 늦은 시간까지 큰 소리로 떠들거나 음악을 트는 행위, 즉 캠핑장 소음은 다른 가족의 휴식을 방해하는 것은 물론, 안전사고 발생 시 중요한 소리를 듣지 못하게 할 수도 있습니다. 아이들이 다른 사람의 사이트를 가로질러 뛰어다니지 않도록 가르치는 것도 중요한 캠핑 에티켓입니다. 깨끗한 캠핑장 환경을 위해 쓰레기는 지정된 장소에 분리배출하고, 공동으로 사용하는 편의시설은 다음 사람을 위해 깔끔하게 사용하는 성숙한 시민 의식이 필요합니다. 모두가 함께 노력할 때, 만족도 높은 캠핑장 문화가 만들어집니다.
규칙 여섯 만약을 위한 준비, 비상 연락망과 구급상자
아무리 조심해도 얘기치 못한 사고는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때를 대비한 철저한 준비가 필요합니다. 캠핑을 떠나기 전, 기본적인 상비약이 담긴 구급상자를 꼭 챙기세요. 아래 표를 참고하여 우리 가족에게 필요한 약품을 준비해보는 것을 추천합니다.
준비물 | 용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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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회용 밴드/방수 밴드 | 가벼운 찰과상 및 상처 보호 |
소독약 및 소독 솜 | 상처 부위 감염 방지 |
연고 (상처, 벌레물림) | 상처 치료 및 가려움증 완화 |
해열제/진통제 | 갑작스러운 발열 및 통증 대비 |
핀셋/손톱깎이 | 가시 제거 및 손톱 관리 |
또한, 캠핑장 관리실 전화번호를 휴대폰에 저장해두고, 가장 가까운 병원이나 약국의 위치를 미리 파악해두는 것이 좋습니다. 키즈드림 오토캠핑장은 네이버 카페를 통해 예약 및 정보 확인이 가능하니, 방문 전 공지사항을 통해 비상 연락망을 확인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규칙 일곱 캠핑장 주변 즐기기, 안전한 외부 활동 계획
보은 여행의 베이스캠프로 키즈드림 오토캠핑장을 선택했다면, 주변 관광지도 놓칠 수 없는 즐거움입니다. 속리산 국립공원의 웅장한 자연, 법주사의 고즈넉함, 천년의 역사를 간직한 정이품송 등 보은 가볼만한 곳이 많습니다. 캠핑장을 벗어나 주말 나들이를 계획할 때는 반드시 출발 전 캠핑장 날씨를 확인하고, 활동에 맞는 복장과 신발을 준비해야 합니다. 특히 구룡산 삼림욕장이나 궁저수지 주변 산책로를 걸을 때는 발이 편한 운동화를 신고, 아이가 힘들어하지 않도록 무리한 코스는 피하는 것이 현명합니다. 안전하게 즐기는 외부 활동이 가족 캠핑의 추억을 더욱 풍성하게 만들어 줄 것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