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대 회계세무학과를 꿈꾸지만, ‘수포자’였던 과거 때문에 망설이고 있나요? 공인회계사(CPA)나 세무사(CTA)가 되어 전문직으로 성공하고 싶은데, 발목을 잡는 수학 성적표를 보며 한숨만 쉬고 계신가요? 많은 수험생과 신입생들이 ‘회계학 = 수학’이라는 거대한 오해의 벽 앞에서 좌절합니다. 혹시 미적분, 확률과 통계를 못하면 회계학 전공은 불가능하다고 생각하셨나요? 만약 그랬다면, 오늘 이 글이 여러분의 고민을 시원하게 해결해 줄 겁니다. 사실 저도 그랬습니다. 하지만 회계학의 진짜 모습을 알고 나니, 수학에 대한 걱정은 기우에 불과했다는 것을 깨달았죠. 지금부터 그 3가지 진실을 알려드리겠습니다.
회계학 전공, 수학 실력보다 중요한 3가지 진실
- 진실 1. 회계학은 복잡한 수학 공식이 아닌, 정해진 ‘규칙’과 ‘논리’를 다루는 학문입니다.
- 진실 2. 회계 및 세무 실무에서 실제로 사용하는 수학은 덧셈, 뺄셈, 곱셈, 나눗셈, 즉 사칙연산이 전부입니다.
- 진실 3. 성공적인 전문가가 되기 위해서는 수학적 계산 능력보다 꼼꼼함, 분석력, 그리고 윤리의식이 훨씬 더 중요합니다.
회계학 수학이 아닌 논리의 언어
많은 사람들이 회계학을 숫자를 다루는 학문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수학과의 연관성을 크게 생각합니다. 하지만 이는 절반만 맞는 이야기입니다. 회계학에서 숫자는 단지 ‘언어’의 역할을 할 뿐, 그 본질은 수학적 계산이 아닌 논리적 해석에 있습니다.
회계의 본질은 약속과 규칙의 이해
회계학의 핵심은 기업의 경제적 활동을 일정한 규칙에 따라 기록하고, 이를 정보 이용자들이 이해하기 쉽게 재무제표라는 보고서로 정리하는 과정입니다. 영남대 회계세무학과 커리큘럼의 기초가 되는 회계원리, 중급회계, 고급회계 등의 과목들은 복잡한 수학 공식을 증명하는 것이 아니라, 국제회계기준(IFRS)이나 일반기업회계기준과 같은 ‘약속(규칙)’을 배우고 적용하는 훈련을 합니다. 마치 새로운 언어의 문법과 단어를 배워 문장을 만드는 것과 같습니다. 차변과 대변의 원리를 이해하고, 자산, 부채, 자본, 수익, 비용의 개념을 명확히 아는 것이 미적분 문제를 푸는 능력보다 훨씬 중요합니다.
계산은 컴퓨터가 전문가는 해석이
과거에는 주판이나 계산기로 모든 것을 직접 계산해야 했지만, 지금은 다릅니다. 더존 Smart A나 위하고(Wehago) 같은 전산회계, 전산세무 프로그램이 복잡한 계산을 순식간에 처리해 줍니다. 회계사와 세무사의 역할은 단순히 숫자를 계산하는 것이 아니라, 프로그램이 산출한 결과를 보고 그것이 회계기준이나 세법에 맞게 올바르게 처리되었는지 판단하고, 그 숫자가 의미하는 바를 분석하여 경영진이나 투자자에게 유용한 의사결정 정보를 제공하는 것입니다. 즉, 계산 능력보다는 논리적이고 분석적인 사고가 핵심 역량입니다.
구분 | 회계학의 초점 | 수학의 초점 |
---|---|---|
주요 목적 | 경제적 정보의 기록, 측정, 보고 및 해석 | 수, 구조, 공간, 변화 등의 개념과 논리 증명 |
핵심 과목 | 재무회계, 세무회계, 원가관리회계, 회계감사 | 해석학, 대수학, 기하학, 위상수학 |
필요 능력 | 논리적 사고, 규칙 이해, 분석력, 꼼꼼함 | 추상적 사고, 계산 능력, 증명 능력 |
실무에서 마주하는 진짜 수학의 수준
그렇다면 이론이 아닌 실제 현장, 즉 회계법인이나 세무법인, 혹은 기업의 재무팀에서는 어떨까요? 졸업 후 진로를 고민하는 학생이라면 이 부분이 가장 궁금할 것입니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실무에서 마주하는 수학의 수준은 고등학교 문과 수준을 넘지 않습니다.
회계법인 및 세무법인 현직자가 말하는 현실
삼일, 삼정KPMG, 안진, 한영 등 소위 빅4회계법인에 입사한 영남대학교 회계세무학과 선배들의 이야기를 들어보면, 입사 후 주된 업무는 회계감사나 세무조정입니다. 이 과정에서 필요한 계산은 대부분 비율 분석, 증감액 계산, 합계 검증 등 사칙연산에 기반합니다. 예를 들어, 재고자산의 수량을 확인하고 단가를 곱해 금액을 산출하거나, 유형자산의 감가상각비를 정해진 공식에 따라 계산하는 식입니다. 복잡한 통계학이나 경제학 모델을 직접 만들 일은 극히 드물며, 대부분 엑셀이나 전문 회계프로그램이 해결해 줍니다.
전문직 자격증 시험의 진실
회계세무학과의 ‘꽃’이라 불리는 공인회계사(CPA)나 세무사(CTA) 시험도 마찬가지입니다. 이 시험들의 합격이 어려운 이유는 수학적 난이도 때문이 아닙니다. 방대한 양의 회계기준과 세법 조항을 정확하게 암기하고, 주어진 사례에 논리적으로 적용하여 문제를 해결하는 능력을 평가하기 때문입니다. 재무관리 과목에서 일부 수학적 개념이 사용되기는 하지만, 이는 고등학교 수준의 수학 지식으로 충분히 이해하고 풀 수 있는 정도입니다. 영남대 상경관에 위치한 고시반 ‘회승재’에서 공부하는 학생들도 수학 공식보다는 방대한 법규와 씨름하며 시간을 보냅니다.
수학보다 중요한 회계세무 전문가의 핵심 역량
수학에 대한 걱정을 덜었다면, 이제 정말로 중요한 것이 무엇인지에 집중해야 합니다. 영남대 회계세무학과에서는 단순한 지식 전달을 넘어, 미래의 회계 및 세무 전문가에게 필요한 핵심 역량을 키우는 데 교육의 초점을 맞추고 있습니다. 성공적인 커리어를 위해서는 다음의 역량들이 필수적입니다.
성공적인 전문가를 만드는 3가지 능력
- 꼼꼼함과 윤리의식
회계와 세무는 단 하나의 숫자 오류가 큰 차이를 만들 수 있는 분야입니다. 따라서 작은 실수도 용납하지 않는 꼼꼼함은 기본 중의 기본입니다. 또한, 기업의 재무 정보를 다루는 만큼 투철한 직업윤리와 회계윤리가 요구됩니다. 분식회계와 같은 회계부정은 개인의 경력을 넘어 사회 전체에 큰 피해를 줄 수 있기 때문입니다. - 분석 및 문제해결 능력
재무제표에 나열된 숫자들은 단순한 기록이 아닙니다. 그 안에는 기업의 과거 성과, 현재 상태, 그리고 미래의 가능성에 대한 수많은 정보가 담겨 있습니다. 전문가는 이 데이터를 분석하여 기업의 문제점을 진단하고, 재무컨설팅이나 세무설계 같은 해결책을 제시할 수 있어야 합니다. 빅데이터와 AI 시대가 도래하면서 데이터 분석 능력의 중요성은 더욱 커지고 있습니다. - 소통 및 협업 능력
회계 전문가는 혼자 일하는 사람이 아닙니다. 기업 내부의 여러 부서, 경영진, 그리고 외부의 고객 및 감독기관과 끊임없이 소통해야 합니다. 복잡한 회계기준이나 세법 내용을 비전문가도 이해하기 쉽게 설명하는 프레젠테이션 능력과 보고서 작성 능력은 매우 중요한 경쟁력입니다. 영남대 회계세무학과의 수많은 팀플과 스터디 활동은 이러한 협업 능력을 기르는 좋은 훈련 과정이 됩니다.
영남대 회계세무학과가 제공하는 특별한 기회
영남대학교 회계세무학과는 학생들이 이러한 핵심 역량을 갖출 수 있도록 체계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습니다. 교수진의 전문적인 강의는 물론, 공인회계사 및 세무사 시험을 준비하는 학생들을 위한 자대고시반 운영, 금융기관 및 공기업 취업을 위한 맞춤형 취업 프로그램, 동문 선배와의 멘토링 등 다양한 기회를 제공합니다. 또한, 복수전공이나 부전공 제도를 통해 경영학, 경제학, 통계학 등 인접 학문에 대한 이해를 넓혀 융합적 사고를 갖춘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습니다. 수학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 때문에 회계세무 전문가라는 꿈을 포기하지 마세요. 여러분의 열정과 노력, 그리고 영남대 회계세무학과의 체계적인 교육과정이 함께한다면 충분히 최고의 전문가로 성장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