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일회계법인, 우리 회사에 맞는 ERP 시스템 도입, 실패 없는 5단계

큰맘 먹고 도입한 ERP 시스템, 그런데 왜 업무는 더 복잡해지고 직원들의 불만은 커져만 갈까요? 수억 원을 들여 구축했는데, 정작 중요한 재무보고나 경영 분석은 여전히 엑셀 수작업에 의존하고 계신가요? 많은 기업이 야심 차게 시작한 디지털 전환의 첫 단추, ERP 도입 프로젝트에서 쓰라린 실패를 맛봅니다. 하지만 이건 단순히 담당자의 실수가 아닙니다. 체계적인 전략과 전문가의 통찰력 부재가 더 큰 원인일 수 있습니다. 마치 지도 없이 험난한 산을 오르는 것과 같습니다.

우리 회사 ERP 도입, 성공을 위한 5단계 핵심 요약

  • 1단계: 우리 회사의 현주소를 정확히 진단하고 ERP 도입을 통해 달성하고자 하는 명확한 목표를 설정합니다.
  • 2단계: 회사의 규모, 산업 특성, 미래 성장 계획에 가장 적합한 ERP 솔루션과 신뢰할 수 있는 파트너를 선택합니다.
  • 3단계: 미래의 업무 프로세스를 체계적으로 설계하고, 과거의 중요 데이터를 오류 없이 새로운 시스템으로 이전합니다.
  • 4단계: 실제 업무 상황을 가정한 철저한 테스트를 거치고, 모든 사용자가 새 시스템에 원활히 적응하도록 충분한 교육을 제공합니다.
  • 5단계: 시스템 공식 오픈 이후 안정화에 집중하고, 비즈니스 환경 변화에 맞춰 시스템을 지속적으로 개선하고 고도화합니다.

현재를 알아야 미래가 보인다, 현황 분석 및 목표 수립

성공적인 ERP 도입의 첫걸음은 ‘우리’를 아는 것에서 시작합니다. 현재 업무 방식의 비효율은 무엇인지, 부서 간 데이터는 잘 공유되고 있는지, 재무보고의 투명성은 확보되었는지 냉철하게 분석해야 합니다. 특히 K-IFRS나 US GAAP 같은 복잡한 회계기준을 준수하고, 강화되는 내부회계관리제도 규정을 지키는 데 어려움은 없는지 점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 과정에서 삼일회계법인과 같은 전문 경영컨설팅 기관의 도움을 받아 객관적인 시각으로 문제를 진단하는 것이 효과적일 수 있습니다.

ERP 도입으로 무엇을 얻고 싶은가

현황 분석이 끝났다면, ERP를 통해 무엇을 이룰 것인지 구체적인 목표를 세워야 합니다. 단순히 낡은 시스템을 교체하는 것을 넘어, ‘결산 기간 5일 단축’, ‘재고 관리 정확도 99% 달성’, ‘수작업 리포트 업무 80% 자동화’ 와 같이 측정 가능한 목표(KPI)를 설정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는 향후 IPO(기업공개)나 M&A를 준비하는 기업에게는 신뢰성 있는 재무 정보를 제공하는 기반이 되며, 기업의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하는 핵심 동력이 됩니다. 또한, ESG 경영이 중요해짐에 따라 관련 데이터를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공시 의무에 대비하는 것 역시 중요한 목표가 될 수 있습니다.

최고의 연장을 고르다, 솔루션 및 파트너 선정

목표가 정해졌다면 이제 목표 달성을 도와줄 최적의 도구를 선택할 차례입니다. ERP 솔루션은 비즈니스의 핵심 운영을 책임지는 만큼 신중하게 선택해야 합니다.

클라우드 vs 구축형, 우리 회사에 맞는 옷은

솔루션을 선택할 때 가장 먼저 고민하는 지점입니다. 초기 투자 비용이 낮고 빠른 도입이 가능한 클라우드 ERP는 빠르게 성장하는 스타트업이나 중소기업에 적합할 수 있습니다. 반면, 우리 회사만의 독특한 프로세스가 많고 보안이 매우 중요하다면, 맞춤 개발이 용이한 구축형(On-premise) ERP가 더 나은 선택일 수 있습니다. 어떤 방식이 절대적으로 좋은 것은 없으며, 우리 회사의 상황에 맞는 선택이 중요합니다.

구분 클라우드(Cloud) ERP 구축형(On-premise) ERP
초기 비용 낮음 (구독료 방식) 높음 (라이선스, 서버 구매 등)
유지보수 공급사가 책임 (업데이트 자동) 기업 내부에서 직접 관리
커스터마이징 제한적 높은 유연성
적합 기업 스타트업, 중소기업 중견기업, 대기업

솔루션만큼 중요한 파트너 선정

아무리 좋은 솔루션이라도 누가 어떻게 구축하느냐에 따라 결과는 천차만별입니다. 성공적인 ERP 프로젝트를 위해서는 우리 회사와 산업에 대한 깊은 이해를 갖춘 파트너 선정이 필수적입니다. 특히 회계, 세무, 인사 등 복잡한 규정과 관련된 영역은 해당 분야의 전문가가 필요합니다. 삼일회계법인과 같이 회계감사, 세무자문, 재무자문 경험이 풍부한 컨설턴트들이 프로젝트에 참여한다면, 시스템 구축 초기부터 발생할 수 있는 세무 리스크 관리나 내부통제 미비점을 사전에 방지할 수 있습니다. 이는 시스템의 신뢰성을 높이고, 향후 세무조사나 외부감사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기반이 됩니다.

뼈대를 세우고 살을 붙이다, 설계 및 데이터 전환

솔루션과 파트너가 정해졌다면, 이제 본격적으로 집을 짓는 단계에 들어섭니다. 미래의 업무 프로세스(To-Be)를 설계하고, 과거의 데이터를 새로운 시스템으로 안전하게 옮겨야 합니다.

미래를 담는 설계, To-Be 프로세스 정의

단순히 기존의 비효율적인 업무 방식을 그대로 새로운 시스템에 옮겨서는 안 됩니다. ERP 도입을 기회로 삼아 불필요한 절차는 과감히 없애고, 부서 간의 벽을 허무는 표준화된 프로세스를 설계해야 합니다. 이 과정에서 재무팀은 물론 영업, 생산, 구매 등 모든 관련 부서의 실무자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하여 의견을 내는 것이 중요합니다. 효율적인 프로세스 설계는 기업의 리스크 관리를 강화하고 컴플라이언스 준수를 용이하게 합니다.

과거의 데이터를 새집으로, 데이터 마이그레이션

데이터 이전은 ERP 프로젝트의 성패를 좌우할 수 있는 매우 중요하고 까다로운 작업입니다. 과거 시스템에 쌓여있던 고객 정보, 제품 코드, 재무 데이터 등을 정해진 형식에 맞게 변환하고 정제하여 옮겨야 합니다. 이 과정에서 데이터가 누락되거나 오류가 발생하면, 시스템 오픈 후 심각한 문제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따라서 체계적인 계획을 세우고 여러 번의 테스트를 통해 데이터의 정합성을 반드시 검증해야 합니다.

실전처럼, 그러나 안전하게, 테스트 및 교육

설계와 개발이 완료되면, 시스템을 정식으로 열기 전 만반의 준비를 해야 합니다. 철저한 테스트를 통해 오류를 잡아내고, 사용자들이 새로운 시스템에 완벽하게 적응할 수 있도록 지원해야 합니다.

변화의 저항을 줄이는 가장 확실한 방법, 사용자 교육

최고의 기능을 갖춘 시스템이라도 사용자가 제대로 쓰지 못하면 무용지물입니다. ERP 도입은 일하는 방식의 근본적인 변화를 의미하기에, 직원들의 심리적 저항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를 최소화하기 위해, 시스템 오픈 전 충분한 시간을 갖고 체계적인 사용자 교육을 진행해야 합니다. 단순히 기능 사용법만 알려주는 것이 아니라, 새로운 시스템과 프로세스가 개인의 업무와 회사 전체에 어떤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지 충분히 설명하고 공감대를 형성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공인회계사나 세무사 자격을 갖춘 전문가가 교육에 참여하여 회계 처리 기준이나 세법 관련 내용을 설명한다면 교육의 효과와 신뢰도를 더욱 높일 수 있습니다.

끝이 아닌 새로운 시작, 안정화 및 고도화

드디어 시스템이 공식적으로 문을 여는 ‘Go-live’는 프로젝트의 끝이 아닌 새로운 시작입니다. 안정적인 운영과 지속적인 개선을 통해 ERP 시스템의 가치를 극대화해야 합니다.

시스템 오픈, 그리고 안정화

시스템 오픈 초기에는 예상치 못한 문제들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사용자의 단순 문의부터 시스템 오류까지 다양한 이슈에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는 비상 대응팀(Help Desk)을 운영해야 합니다. 이 시기를 성공적으로 넘겨야만 시스템이 조직에 안정적으로 뿌리내릴 수 있습니다.

지속가능경영을 위한 끊임없는 개선

비즈니스 환경은 끊임없이 변합니다. 새로운 세법개정안이 발표되거나, 국제조세 환경이 바뀌고, ESG 공시 기준이 강화되는 등 외부 환경 변화에 ERP 시스템도 유연하게 대응해야 합니다. 또한, RPA나 AI와 같은 신기술을 접목하여 단순 반복 업무를 자동화하고,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경영진의 의사결정을 지원하는 등 시스템을 지속적으로 고도화해 나가야 합니다. 이는 기업의 지속가능경영을 위한 필수적인 투자이며, 삼일회계법인과 같은 글로벌 네트워크를 갖춘 전문가 그룹은 이러한 변화에 발맞춘 전략 수립과 문제 해결에 든든한 조력자가 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