왠지 모르게 계속 피곤하고, 살이 찌거나 빠지는 등 내 몸이 예전 같지 않다고 느끼시나요? 혹시 목에 뭔가 만져지거나 불편한 느낌이 드는데, 그저 ‘만성 피로’나 ‘역류성 식도염’이겠거니 하고 넘기고 계신가요? 많은 분들이 이런 증상을 대수롭지 않게 여기지만, 사실 우리 몸의 중요한 내분비기관인 갑상선이 보내는 이상 신호일 수 있습니다. 특히 목의 불편함은 편도염이나 후두염 같은 단순 목 질환으로 오인하기 쉬워 정확한 진단 시기를 놓치기도 합니다. 바로 이럴 때, 이비인후과에서의 세심한 진찰이 중요합니다.
갑상선 기능 검사, 이럴 때 꼭 필요해요
- 이유 없는 체중 변화, 만성 피로, 급격한 감정 기복 등 신체 전반에 이상 신호가 나타날 때
- 목 앞부분이 부어 보이거나 손으로 만졌을 때 혹(갑상선 결절)이 느껴질 때
- 가족 중 갑상선 질환을 앓은 사람이 있거나 임신을 계획하고 있을 때
체크리스트 1 몸이 보내는 이상 신호, 무시하지 마세요
갑상선은 우리 몸의 신진대사를 조절하는 호르몬을 분비하는 중요한 기관입니다. 이곳에 문제가 생기면 다양한 전신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만약 아래와 같은 증상들이 복합적으로 나타나고 지속된다면 갑상선 기능 검사를 고려해봐야 합니다.
| 갑상선 기능 항진증 의심 증상 | 갑상선 기능 저하증 의심 증상 |
|---|---|
| 식욕은 왕성하지만 체중이 감소해요. | 쉽게 피로하고 몸이 무기력해요. |
| 심장이 두근거리고 손이 떨려요. | 체중이 늘고 몸이 자주 부어요. |
| 더위를 참기 힘들고 땀을 많이 흘려요. | 추위를 유독 심하게 타요. |
| 신경이 예민해지고 불안감을 느껴요. | 피부가 건조해지고 머리카락이 빠져요. |
이러한 증상들은 때로 수면무호흡증으로 인한 피로나 알레르기 비염의 컨디션 난조와 혼동될 수 있습니다. 또한 갑상선이 커지면서 목 이물감이나 만성 기침, 목소리 변화 등을 유발하기도 하는데, 이는 역류성 인후두염이나 성대결절 증상과 유사하여 이비인후과 진료가 필요합니다. 따라서 원인 모를 증상이 지속된다면 더원 이비인후과와 같은 전문 의료기관을 방문하여 이비인후과 전문의에게 정확한 진단을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체크리스트 2 목에 나타나는 명확한 변화
갑상선 질환의 가장 명확한 신호 중 하나는 목 부위의 외형적 변화입니다. 거울을 보며 침을 삼켰을 때 목 앞쪽, 특히 목젖 아래 부분이 볼록하게 튀어나온다면 갑상선이 전체적으로 커진 상태(갑상선종)를 의심할 수 있습니다. 또한 손으로 목을 부드럽게 만져보았을 때 특정 부위에 멍울, 즉 갑상선 결절이 만져지는 경우도 있습니다.
대부분의 갑상선 결절은 양성이지만, 일부는 암으로 발전할 가능성이 있으므로 반드시 확인이 필요합니다. 더원 이비인후과에서는 비강 내시경, 후두 내시경과 함께 갑상선 초음파 검사를 통해 결절의 크기, 모양, 위치 등을 정밀하게 파악합니다. 이비인후과 전문의는 갑상선뿐만 아니라 편도결석, 인후염 등 목 통증이나 이물감을 유발할 수 있는 다른 두경부 질환까지 종합적으로 살필 수 있어 더욱 정확한 진단과 맞춤 치료 계획 수립이 가능합니다.
체크리스트 3 나는 갑상선 질환 고위험군일까
특별한 증상이 없더라도 갑상선 질환 발병 위험이 높은 고위험군에 속한다면 정기적인 검진을 통해 건강 상태를 확인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스스로 고위험군에 해당하는지 확인해보세요.
갑상선 질환 주요 고위험군
- 부모, 형제 등 직계 가족 중에 갑상선 질환(갑상선암 포함)을 앓은 사람이 있는 경우
- 류마티스 관절염, 제1형 당뇨병 등 자가면역질환을 앓고 있는 경우
- 과거 목 부위에 방사선 치료를 받은 경험이 있는 경우
- 임신을 계획 중이거나 현재 임신 중, 또는 출산 후 6개월 이내인 여성
특히 임신 중에는 태아의 두뇌 발달에 갑상선 호르몬이 필수적인 역할을 하므로, 갑상선 기능에 이상이 생길 경우 산모와 태아 모두에게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더원 이비인후과에서는 환자 개개인의 상태와 위험 요소를 고려한 친절한 상담을 통해 불필요한 걱정을 덜어드리고, 필요시 신속한 검사와 진료 연계를 제공하여 건강한 삶의 질을 유지할 수 있도록 돕습니다. 만성 기침, 어지럼증, 이명 등 다른 이비인후과 질환으로 내원했더라도 환자의 전반적인 건강 상태를 고려하여 필요한 검사를 추천받을 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