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물리치료사 협회, 오십견 예방을 위한 간단한 습관 5가지



혹시 어깨가 찝찝하고 팔을 들어 올릴 때마다 불편하신가요? ‘나이 탓이겠지’ 혹은 ‘좀 쉬면 괜찮아지겠지’ 하고 넘기셨나요? 많은 분들이 이런 초기 신호를 무시하다가 결국 오십견으로 고생하십니다. 어깨 통증은 삶의 질을 현저히 떨어뜨릴 수 있는 문제지만, 사실 아주 간단한 습관 몇 가지만으로도 충분히 예방할 수 있습니다. 대한물리치료사 협회(KPTA)에서 권장하는 방법을 통해 굳어버리기 전에 어깨 건강을 지켜보는 것은 어떨까요?

오십견 예방, 핵심 습관 세 줄 요약

  • 매일 꾸준한 스트레칭으로 어깨 관절의 유연성을 확보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 스마트폰 사용 시 눈높이를 맞추는 등 바른 자세를 유지하여 어깨 부담을 줄여야 합니다.
  • 가벼운 근력 운동을 통해 어깨 주변 근육을 강화하여 관절을 안정적으로 지지해야 합니다.

대한물리치료사 협회가 제안하는 건강한 어깨 만들기

오십견의 정확한 의학적 명칭은 ‘유착성 관절낭염’으로, 어깨 관절을 감싸는 주머니에 염증이 생겨 두꺼워지고 달라붙어 어깨 움직임이 힘들어지는 질환입니다. 흔히 50대에 많이 발생한다고 해서 오십견이라 불리지만, 최근에는 연령과 상관없이 발생하는 추세입니다. 대한물리치료사 협회는 질병이 발생한 후의 재활치료뿐만 아니라, 건강증진과 예방의 중요성을 항상 강조하고 있습니다. 특히 오십견은 일상 속 작은 습관 개선으로 충분히 예방 가능합니다.



습관 하나, 어깨를 깨우는 아침 스트레칭

아침에 일어난 직후, 잠자는 동안 굳어있던 어깨 관절과 근육을 부드럽게 풀어주는 것이 좋습니다. 거창한 운동이 아니더라도 간단한 동작만으로도 큰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이러한 꾸준한 스트레칭은 유연성 향상에 도움을 주어 부상을 예방합니다.

  • 팔 위로 뻗기: 깍지 낀 손을 하늘로 쭉 뻗으며 10초간 유지합니다.
  • 팔 뒤로 깍지 끼고 뻗기: 등 뒤에서 깍지를 끼고 팔을 최대한 들어 올리며 가슴을 펴줍니다.
  • 수건 스트레칭: 수건을 양손으로 잡고 등 뒤로 넘겨 위아래로 움직여줍니다.

이러한 동작은 통증치료나 도수치료의 보조적인 자가치료 방법으로도 활용될 수 있으며, 어깨 관절의 가동 범위를 넓히는 데 효과적입니다.



습관 둘, 일상 속 바른 자세 유지

잘못된 자세는 어깨 통증의 주된 원인 중 하나입니다. 특히 장시간 컴퓨터나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현대인들에게 거북목, 일자목, 굽은 어깨는 흔히 나타나는 문제입니다. 이런 자세는 어깨 주변 근육을 지속적으로 긴장시켜 결국 통증과 관절염 등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대한물리치료사 협회 소속 물리치료사들은 자세교정의 중요성을 끊임없이 강조합니다.

자세 교정을 위한 간단한 팁

상황 올바른 자세
컴퓨터 작업 시 모니터 상단을 눈높이에 맞추고 허리를 곧게 펴고 앉기
스마트폰 사용 시 스마트폰을 최대한 눈높이까지 들어서 사용하기
운전 시 등받이에 허리와 등을 붙이고 어깨 긴장 풀기

이러한 노력은 비단 오십견 예방뿐만 아니라 척추측만증이나 디스크 같은 근골격계 질환을 예방하는 데도 큰 도움이 됩니다.



습관 셋, 어깨 주변 근육 강화

어깨 관절을 안정적으로 지지하기 위해서는 주변 근육의 힘을 기르는 것이 필수적입니다. 근력이 약하면 작은 충격에도 관절이 손상되기 쉽습니다. 스포츠센터나 집에서 가벼운 저항 밴드나 아령을 이용해 근력 강화 운동을 꾸준히 하는 것이 좋습니다.

물리치료사들은 환자의 상태에 맞는 운동치료 프로그램을 처방하여 재활치료의 효과를 높입니다. 만약 어떤 운동을 해야 할지 막막하다면, 가까운 병원이나 의원의 물리치료사에게 상담받는 것을 추천합니다. 특히 전문물리치료사 자격증을 갖춘 전문가가 있는 인증병원이라면 더욱 신뢰할 수 있습니다.



습관 넷, 어깨에 휴식을 선물하세요

어깨도 휴식이 필요합니다. 무거운 가방을 한쪽으로만 메거나, 반복적으로 어깨를 많이 사용하는 작업을 할 때는 중간중간 휴식을 취하고 가볍게 스트레칭을 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야간 통증은 오십견의 주요 증상 중 하나이므로, 잠을 잘 때 아픈 어깨가 눌리지 않도록 자세에 신경 쓰는 것이 통증 완화에 도움이 됩니다.

습관 다섯, 전문가의 도움이 필요할 때

통증이 지속되거나 팔을 움직이기 어렵다면 주저하지 말고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야 합니다. 물리치료사는 단순한 통증 완화를 넘어 문제의 근본 원인을 찾아 해결책을 제시합니다. 물리치료사들은 대한물리치료사 협회(KPTA)에서 주관하는 보수교육 및 연수교육을 통해 최신 지견을 습득합니다. 이러한 온라인 교육과 오프라인 교육을 통해 평점을 이수하며 전문성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협회는 회원들의 구인구직 정보부터 물리치료 수가, 건강보험 정책과 같은 정보까지 제공하며 물리치료 서비스의 질을 높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만약 통증이 심하다면 국민건강보험공단이나 실손보험 적용이 가능한 교정치료나 도수치료 등 비급여 항목에 대해 상담받아볼 수 있습니다. 정확한 진단과 치료 계획은 건강한 어깨를 되찾는 가장 빠른 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