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물리치료사 협회, 무릎 통증 방치하면 안 되는 이유 3가지



혹시 계단을 오르내릴 때마다 무릎이 시큰거리시나요? ‘조금 쉬면 괜찮아지겠지’ 혹은 ‘나이가 들어서 그래’라며 무릎 통증을 대수롭지 않게 여기고 있지는 않으신가요? 이런 안일한 생각으로 통증을 방치하다가는 더 큰 문제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마치 자동차의 작은 경고등을 무시했다가 큰 고장으로 이어지는 것처럼, 우리 몸이 보내는 신호인 무릎 통증을 절대 가볍게 여겨서는 안 됩니다.

대한물리치료사 협회가 강조하는 무릎 통증을 방치하면 안 되는 이유

  • 초기 관절염 등 더 심각한 질환의 전조 증상일 수 있습니다.
  • 통증으로 인해 활동량이 줄어들어 전반적인 삶의 질이 급격히 저하됩니다.
  • 치료 시기를 놓치면 회복 기간이 길어지고 비급여 치료 등으로 인한 경제적 부담이 커질 수 있습니다.

더 큰 질환의 신호탄, 무릎 통증

단순 근육통으로 생각했던 무릎 통증이 사실은 퇴행성 관절염의 초기 신호일 수 있습니다. 연골에는 신경 세포가 없어 초기에는 손상되어도 통증을 잘 느끼지 못하다가, 손상이 어느 정도 진행된 후에야 통증이 나타나기 시작합니다. 초기에는 계단을 오르내릴 때처럼 특정 움직임에서만 뻐근함과 시큰거림을 느끼지만, 이를 방치하면 연골이 계속 닳아 없어져 움직이지 않을 때도 통증이 지속될 수 있습니다. 심한 경우 다리 모양이 변형될 수도 있습니다. 대한물리치료사 협회(KPTA)에 소속된 전문물리치료사는 환자의 상태를 정확히 파악하고, 개인에게 맞는 통증치료 및 재활치료 계획을 세워 질환의 악화를 막는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특히 신경계나 근골격계에 대한 깊은 이해를 바탕으로 한 접근은 매우 중요합니다. 이들은 정기적인 보수교육 및 연수교육을 통해 최신 지견을 습득하며, 이는 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 제공하는 건강보험 혜택과도 연관됩니다.



일상의 행복을 앗아가는 무릎 통증

무릎 통증은 단순히 아픈 증상에서 그치지 않고 우리의 일상을 송두리째 흔들 수 있습니다. 통증 때문에 걷거나 움직이는 것이 두려워지면 자연스럽게 활동량이 줄어들고, 이는 근력 약화로 이어지는 악순환을 만듭니다. 외출을 꺼리게 되면서 사회적으로 고립감을 느끼거나 우울감을 경험할 수도 있습니다. 또한, 아픈 무릎을 보호하기 위해 자신도 모르게 잘못된 자세로 걷게 되는데, 이는 골반 불균형이나 척추측만증, 심지어 거북목, 일자목과 같은 또 다른 근골격계 문제의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대한물리치료사 협회는 물리치료가 단순히 통증 완화에 그치지 않고, 자세교정과 운동치료를 통해 신체 전반의 균형을 되찾고 건강한 삶을 되찾도록 돕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강조합니다. 가까운 병원, 의원, 재활병원 등에서 물리치료사와 상담하여 건강증진 계획을 세우는 것이 좋습니다.

치료 시기와 비용의 상관관계

모든 질병이 그렇듯, 무릎 통증 역시 초기에 대응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증상이 경미할 때는 스트레칭, 근력 강화 운동, 도수치료와 같은 보존적 치료만으로도 충분히 호전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초기 재활치료는 건강보험이 적용되는 경우가 많아 비교적 부담이 적습니다. 하지만 치료 시기를 놓쳐 연골 손상이 심해지면, 인공관절 수술과 같은 수술적 치료가 필요할 수 있으며, 이는 더 긴 회복 시간과 높은 비용 부담으로 이어집니다. 아래 표는 초기 대응과 방치 시의 차이점을 간략하게 보여줍니다.



구분 초기 대응 장기간 방치
주요 치료법 물리치료(운동치료, 도수치료), 약물치료, 생활 습관 개선 주사 치료, 관절내시경 수술, 인공관절 치환술
예상 회복 기간 수 주 ~ 수 개월 수 개월 ~ 1년 이상
특징 비교적 간단한 방법으로 관절 기능 향상 가능 일상생활에 큰 지장을 주며, 비가역적인 상태로 악화될 수 있음

대한물리치료사 협회는 물리치료사법 제정과 같은 정책 활동을 통해 물리치료사의 업무범위를 명확히 하고, 국민들이 더 나은 의료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습니다. 협회 홈페이지의 구인구직, 채용정보 란을 통해 인증병원 등에서 실력 있는 물리치료사를 쉽게 찾을 수 있도록 돕는 것도 이러한 노력의 일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