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계동아리에 야심 차게 들어왔지만, ‘무엇부터’ 그리고 ‘어떻게’ 공부해야 할지 막막한가요? 회계 원리 책 첫 페이지만 붙잡고 있거나, 학교에서 배운 이론이 실제 기업의 재무팀에서 어떻게 쓰이는지 감조차 오지 않아 답답함을 느끼고 있을지 모릅니다. 특히 회계정보시스템(AIS)이라는 용어는 들어봤지만, 더존(Douzone)이나 SAP 같은 회계 프로그램은 이름만 들어도 어렵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이런 고민은 회계인의 길을 걷고자 하는 모두가 한 번쯤 겪는 과정입니다.
다음 회계동아리를 위한 AIS 학습 로드맵 핵심 요약
- 기초 체력 다지기: 회계 원리부터 재무, 관리, 원가회계의 기본 개념을 정립하고 재무제표의 구조를 파악합니다.
- 실무 역량 강화: 더존 Smart A, SAP 등 실제 기업에서 사용하는 ERP 프로그램을 통해 회계정보시스템(AIS) 활용 능력을 기릅니다.
- 커리어 점프업: 재무제표 분석, 회계감사, ESG 등 심화 주제를 탐구하고 자격증 취득과 취업 준비를 병행하여 직무 역량을 완성합니다.
첫걸음 회계 이론의 뼈대 세우기
모든 학문의 시작은 기초를 튼튼히 하는 것입니다. 회계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다음 회계동아리의 신입 부원이라면 가장 먼저 회계 원리부터 시작하여 자산, 부채, 자본, 수익, 비용이라는 회계의 기본 언어와 친숙해져야 합니다. 이후 재무회계, 관리회계, 원가회계, 세무회계로 분야를 넓혀가며 지식의 깊이를 더해야 합니다. 이 과정에서 재무상태표, 손익계산서, 현금흐름표, 자본변동표와 주석으로 구성된 재무제표를 이해하는 것은 필수적입니다. 스터디 그룹을 만들어 K-GAAP(일반기업회계기준)과 IFRS(국제회계기준)의 차이점에 대해 토론하고 발표하는 활동은 회계 지식을 체계적으로 정리하는 데 큰 도움이 됩니다.
두 번째 도약 실무를 위한 회계정보시스템 정복
이론적 기반이 다져졌다면, 이제는 회계 지식을 실제로 구현하는 도구인 회계정보시스템(AIS)을 배울 차례입니다. 현대 기업의 재무팀은 대부분 ERP(전사적자원관리) 시스템을 통해 회계 업무를 처리합니다. 국내 중소, 중견기업에서는 더존의 Smart A나 iCUBE를, 대기업이나 외국계 기업에서는 SAP와 같은 글로벌 ERP 프로그램을 주로 사용합니다. 동아리 차원에서 이러한 회계 프로그램의 사용법을 익히는 정기 모임을 계획하고, 가상의 거래를 직접 입력하고 결산까지 진행하는 팀 프로젝트를 수행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 경험은 전산회계, 전산세무, FAT, TAT와 같은 실무 자격증 준비 과정과 연계되어 학습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실무 경험은 이력서와 자기소개서에 녹여낼 수 있는 강력한 무기가 됩니다.
학습 단계 | 주요 활동 | 관련 자격증 |
---|---|---|
기초 이론 확립 | 회계 원리 스터디, 재무제표 분석 발표 | 회계관리, 재경관리사 |
실무 시스템 학습 | 더존/SAP 프로그램 실습, 모의 결산 프로젝트 | 전산회계, 전산세무, FAT, TAT |
심화 및 응용 | 기업분석 보고서 작성, 모의 투자, 회계감사 케이스 스터디 | CPA, CTA |
세 번째 비상 예비 전문가로 성장하기
회계 이론과 실무 프로그램 활용 능력을 갖췄다면, 시야를 넓혀 회계 전문가로 성장하기 위한 준비를 시작해야 합니다. 재무제표 분석을 통해 기업의 가치를 평가하는 기업분석 능력을 기르고, 내부통제 및 회계감사 프로세스에 대한 이해를 높여야 합니다. 최근 중요성이 커지고 있는 ESG 회계나 빅데이터, 핀테크 회계와 같은 최신 트렌드에 대한 학습도 필수적입니다. 동아리 내에서 경제 신문 스터디나 시사 토론을 통해 산업의 흐름을 읽는 눈을 키우고, 공모전 참여나 선배 멘토링을 통해 실질적인 취업 준비를 해야 합니다. 이러한 심화 활동들은 회계법인, 세무법인, 금융권, 공기업 등 원하는 분야로 진출하기 위한 면접에서 직무 역량을 어필하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할 것입니다. 꾸준한 네트워킹과 정보 공유는 성공적인 취업 준비의 밑거름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