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 오죽한옥마을, 차 문화 축제 제대로 즐기는 법 5가지

매번 똑같은 강릉 여행에 지치셨나요? SNS에 올라오는 뻔한 맛집, 카페 투어는 이제 그만! 뭔가 특별한 추억을 만들고 싶은데, 막상 떠나려고 하면 또다시 비슷한 코스를 밟고 있는 자신을 발견하게 되진 않나요? 빼곡한 일정에 쫓겨 진정한 힐링을 놓치고 돌아와 아쉬웠던 경험, 다들 한 번쯤 있으실 겁니다. 여기, 여러분의 강릉 여행을 완전히 새롭게 만들어 줄 비법이 있습니다. 고즈넉한 한옥에서의 하룻밤과 향긋한 차 문화의 만남, 바로 강릉 오죽한옥마을에서 열리는 ‘차 문화 축제’입니다.

강릉 오죽한옥마을 차 문화 축제 핵심 즐길거리

  • 고즈넉한 한옥에서의 하룻밤과 향긋한 차 문화의 특별한 만남을 경험하세요.
  • 다도 체험, 들차회, 달빛차회 등 오직 축제에서만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놓치지 마세요.
  • 오죽헌, 경포대 등 주변 관광지와 연계하여 역사와 자연, 미식을 아우르는 완벽한 강릉 1박 2일, 2박 3일 여행을 계획해 보세요.

첫 번째, 성공적인 여행의 시작은 숙소 예약부터

강릉 오죽한옥마을에서의 특별한 하룻밤을 꿈꾼다면 예약 꿀팁부터 알아봐야 합니다. 강릉관광개발공사에서 운영하는 오죽한옥마을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예약할 수 있습니다. 인기가 많은 만큼 성수기나 주말 예약은 경쟁이 치열하니, 여행 계획이 세워졌다면 서두르는 것이 좋습니다. 객실 종류는 단층 구조의 일반실부터 복층, 그리고 운치 있는 누마루가 있는 객실, 여러 가족이 함께 묵기 좋은 독채까지 다양하게 준비되어 있어 커플 여행, 우정 여행은 물론 아이와 함께하는 가족 여행, 부모님을 모시는 효도 여행까지 어떤 형태의 여행에도 안성맞춤입니다. 다만, 객실 내 취사는 불가하며 공동취사동을 유료로 이용해야 한다는 점과, 한옥 특성상 방음 문제가 있을 수 있다는 점은 미리 알아두면 좋습니다. 넉넉한 주차 정보와 편리한 교통편은 기본, 전기차 충전소와 장애인 편의시설 같은 배리어프리 시설도 잘 갖추어져 있어 누구나 편안한 여행을 즐길 수 있습니다.

두 번째, 차 문화 축제의 매력에 흠뻑 빠져보기

강릉 오죽한옥마을에서 열리는 차 문화 축제는 ‘나에게 선사하는 차 한 잔’이라는 주제로, 바쁜 일상에 지친 이들에게 진정한 쉼과 힐링을 선물합니다. 축제의 핵심은 단연 다채로운 전통문화체험입니다. 전문가의 안내에 따라 직접 차를 우려 마시는 다도 체험은 차의 깊은 맛과 향을 오롯이 느끼게 해줍니다. 마을 곳곳에서 펼쳐지는 야외 찻자리 체험인 ‘들차회’에 참여하면, 아름다운 한옥을 배경으로 자연과 하나 되는 특별한 시간을 가질 수 있습니다. 특히 밤에 진행되는 ‘달빛차회’는 고즈넉한 한옥의 야경과 어우러져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할 것입니다. 이 외에도 찻자리 경연대회, 차와 관련된 물품을 판매하는 플리마켓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어 지루할 틈이 없습니다.

세 번째, 차가 전부가 아니다! 전통의 멋과 흥을 즐기는 시간

오죽한옥마을의 즐거움은 차 문화 축제에서 그치지 않습니다. 마을 내에 마련된 전통놀이 체험마당에서는 투호, 윷놀이, 그네뛰기 등 어른들에게는 향수를, 아이들에게는 새로운 재미를 선사하는 전통놀이를 마음껏 즐길 수 있습니다. 고운 한복을 대여해 입고 마을의 아름다운 포토존을 배경으로 ‘인생샷’을 남겨보는 것도 좋은 추억이 될 것입니다. 검은 대나무가 자아내는 고즈넉한 분위기 속에서 조용한 산책로를 거닐다 보면, 복잡했던 마음이 차분해지는 힐링 여행의 진수를 경험하게 됩니다. 밤이 되면 조명이 켜진 한옥 마을의 야경은 낮과는 또 다른 매력을 뽐냅니다.

네 번째, 역사와 자연을 아우르는 강릉 1박 2일 코스

강릉 오죽한옥마을에 묵는다면 신사임당과 율곡 이이가 태어난 오죽헌은 꼭 들러야 할 필수 코스입니다. 한옥마을 바로 곁에 있어 함께 둘러보기 좋습니다. 조금만 발걸음을 옮기면 드넓은 경포호와 푸른 동해바다가 펼쳐집니다. 경포대에서 시원한 바람을 맞고, 경포해변, 강문해변, 안목해변을 따라 걸으며 낭만을 즐겨보세요. 특히 안목해변의 강릉 커피거리는 향긋한 커피와 함께 잠시 쉬어가기 좋은 곳입니다. 이처럼 오죽한옥마을을 중심으로 역사 유적지와 아름다운 자연을 함께 둘러보는 코스는 강릉 1박 2일 또는 2박 3일 여행을 더욱 풍성하게 만들어 줍니다.

추천 코스 (1박 2일) 주요 활동
1일차 오죽한옥마을 체크인 → 차 문화 축제 즐기기 (다도 체험, 들차회) → 전통놀이 체험 및 한복 체험 → 저녁 식사 (초당 순두부마을) → 한옥마을 야경 산책 및 ‘달빛차회’ 참가
2일차 오죽헌 관람 → 경포대 및 경포해변 산책 → 안목해변 강릉 커피거리에서 브런치 → 강릉중앙시장 구경 및 기념품 구매 → 귀가

다섯 번째, 강릉 여행의 화룡점정! 맛과 멋 즐기기

여행에서 빼놓을 수 없는 즐거움은 바로 미식입니다. 강릉에 왔다면 초당 순두부마을에 들러 부드럽고 고소한 순두부 요리를 맛보는 것을 추천합니다. 활기 넘치는 강릉중앙시장에 방문하면 다양한 길거리 음식과 싱싱한 해산물을 저렴하게 즐길 수 있습니다. 시간이 허락한다면 효령대군의 후손이 지은 99칸의 대저택 강릉 선교장, 예술가들의 숨결이 느껴지는 강릉예술창작인촌, 허균·허난설헌 기념공원 등 주변 볼거리를 둘러보는 것도 좋습니다. 조금 더 멀리 나가면 드라마 ‘도깨비’ 촬영지로 유명한 주문진의 방파제에서 멋진 사진을 남길 수도 있습니다.